한국 15개大 GTEP연합팀, 말레이시아 미용박람회서 `활약`
한국 15개 대학으로 구성된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사업단)은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2019년 쿠알라룸푸르 미용박람회'에 참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하는 GTEP사업은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무역업계의 요구에 부합하는 무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들은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학생들은 현장에서 무역 관련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산학 동반성장의 바람직한 협력 모델로 꼽힌다.
쿠알라룸푸르 미용박람회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B2B 전시회로 8개국 4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동남아 최대 뷰티 전문 행사로 정평이 나있다. 한국외대를 비롯해 한국 15개 대학 소속 72명의 학생들로 꾸려진 GTEP사업단은 이번 박람회에 마련된 33개 부스에서 중소기업들의 'K뷰티' 상품을 해외 바이어에 소개하는 등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현인규 전국 GTEP협의회장은 '이번 통합전시회는 글로벌 무역 전문가의 꿈을 키우고 있는 학생들이 해외마케팅 현장에서 중소기업에 무역활동을 지원하고 실습하는 중요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기사입력2019.07.18. 오후 2:19
최종수정2019.07.19. 오전 11:42
https://n.news.naver.com/article/009/0004394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