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대주주 등이 개인적인 사유로 사용하는 주식담보대출이 기업의 타인자본비용과 관련성이 존재하는지 검증하였다. 또한,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이 타인자본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경영자의 과도한 위험추구나 지배주주의 사익추구 측면 중에서 어떠한 요인으로 설명 가능한지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이 존재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타인자본비용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 수준이 높을수록 타인자본비용은 증가하였다. 둘째, 대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기업은 재무레버리지나 투자활동이 증가하지 않아 경영자의 과도한 위험추구 행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셋째, 외국인투자자의 지분 수준이 높은 기업에서는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에 따른 타인자본비용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나. 최대주주 지분이 높거나 대규모기업집단에 소속된 기업에서는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 시 타인자본비용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은 기업의 타인자본비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외국인투자자의 지분 수준이 높아 외부 감시인으로서 경영자의 사익추구 활동을 견제할 수 있는 기업은 타인자본비용이 낮으나, 경영자의 사적이익 추구 환경이 용이한 기업에서는 주식담보대출이 타인자본비용을 증가시키고 있음이 확인된다. 즉, 대주주의 주식담보대출은 소액주주 이외에도 채권자와 대리인 문제를 야기할 수 있으며, 전반적인 기업위험 증대에 따라 채권자는 보다 높은 위험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음을 추론해 볼 수 있다.
핵심 단어 : 주식담보대출, 타인자본비용, 위험추구, 대리인 문제, 신용등급
JEL 분류기호: G12, G32, G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