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의 목적은 인문치료의 한 방법으로 진행된 듣고 재생하기 활동 자료인 재생문의 특징과 오류를 살피는 데 있다. 이는 인문치료의 듣기 활동에서 대상자의 듣기 태도를 진단하고 그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근거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첫째 단락의 순서를 유지하는가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단락 순서를 잘 유지하였다. 둘째 재생문에서 핵심 내용으로 구성되었는가 세부 내용으로 구성되었는가를 비교했는데 개별 비교이기는 하지만 남녀의 차이가 현격하게 보였다. 셋째 재생오류 중 생략에 있어서 여자의 경우 생략 없이 재생한 경우가 50%에 해당한다. 남자는 한 명만 생략 없이 재생하였고, 생략된 단락의 수도 여자에 비해 많다. 특정 부분을 부각한 예도 남자 2명뿐이고, 내용이 왜곡된 예도 남자 2명에 여자 1명으로 남자가 전체적으로 듣기의 오류가 여자보다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고유명사의 재생에 있어서 오류의 정도는 남녀의 차이가 극명하다. 종합하면 듣고 재생하기 활동자료를 분석해 본 결과 듣고 재생하기 능력에 있어서 여자가 남자보다 더 효율적인 듣기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종류의 글과 순위를 비교하기는 어려우나 여자가 남자보다 현저하게 잘 듣고 있는 점은 묘사문과 일치되는 특징이다.
주제어 : 듣기 오류, 단락 재구성, 내용 왜곡, 특정 부분 부각, 인문치료, 치료 텍스트, 서사문, 경청, 듣기 능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