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00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출원이 회사채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순서형 프로빗 모형을 추정하여, 본 연구는 특허출원과 회사채 신용등급 간에 양(+)의 관계가 있음을 발견한다. 이러한 결과는 성향점수매칭으로 특허를 출원한 기업과 출원하지 않은 기업 간 특성의 차이를 제거하여도 동일한 것으로 관찰된다. 더불어, 몇몇 하위표본 분석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확인한다. 나아가, 본 연구는 특허출원이 회사채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는 세 가지의 메커니즘을 추가로 실증한다. 즉, 특허출원과 회사채 신용등급 간의 양(+)의 관계는 특허출원이 기대현금흐름을 상승시키고, 잠재적 부채 제공자와의 정보 비대칭을 줄이며, 자산의 재배치가능성을 상승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다. 종합하면, 본 연구는 특허출원이 회사채 신용등급에 미치는 실제 영향을 보여주는 것으로, 특허출원과 기밀유지 간의 상충관계에 직면한 다수의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한다.